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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주인공이 불쌍한 웹툰<사생>잡다한 리뷰/웹툰 (Web toon) 2019. 2. 10. 18:02
오늘 소개할 웹툰은 다음웹툰 <사생>이다
사생(다음) 글:엄세윤 그림:도달
사생이라는 직접적인 제목처럼
크고 작은 사생들에게 시달리는 탑스타 더키가
상상을 뛰어넘는 한 또라이같은 사생의 큰 그림으로,
빠져나올수 없는 불행의 소용돌이에 갖히고 마는데...
<이미지 출처 : 웹툰 사생 1화>
더키는 정말 있을법한 스타로, 특유의 선함과 소탈함, 매력으로 탑스타반열에 오른 대기만성현 스타이다.
현실에서 보자면... 아이유급(?)정도의 솔로가수이다.
<이미지 출처 : 웹툰 사생 1화>
이런 더키는 유단히 사생에게 시달렸는데, 떡볶이 장사를 소소한 행복으로 여기시는 부모님의 가게에
진상을 부려 더키를 소환시킨다던지, 기억에 남고싶다고 팬 사인회에서 더키의 뺨을 때려올린다든지,
택시를 잡아 무리하게 쫒아와 더키를 사고나게 할뻔 하는등,
정말 사생이 이정도일까 할 정도로 진상짓을 이어갔다. 사생들의 커뮤니티가 있어 서로 진상짓들을 자랑할 정도.
이런 더키에게 정말 잊을 수 없는 인생사생(?)이 찾아왔다..
<이미지 출처 : 웹툰 사생 1화>
스트레스를 받은 더키가 기분을 풀기위해 한적한 곳에서 드라이브를 하는데, 어떤 여자가 갑자기 뛰쳐나와 차에 치인것.
여자는 "기억해"한마디를 남기고 죽어버린다.
음주도하지않고, 규정속도도 지켰고, 피해자가 사생으로 일부러 차에 치인점을 고려했을떄 만약 형을 받더라도 벌금형에 그쳤을 것이다.
그러나 연예인의 신분으로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두려움,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웠던 더키.
<이미지 출처 : 웹툰 사생 2화>
아무리 살인자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더키는 당연히 신고하려고 했다. 비록 사람도 없고, 씨씨티비도 없지만 뻥소니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디선가 나타난 남자가 더키를 돕겠다며 시체유기를 하자며 유혹한다.
그리고 이남자의 달콤한 제안에 넘어가버린 더키.
되돌릴수 없는 시간이 흘러간다.
갑자기 나타난 이남자의 정체는 사실은 차에 치어 죽은 사생의 조력자다.
고마운 기억은 빨리 잊는 것은 반면, 수렁에 빠트린 사람은 잊지 못한다는 사생의 비뚤어진 사랑으로
더키는 정말 빠져나오지 못하는 수렁에 갖혀버리고 만다.
이 남자는 다시 나타나 더키에게 매니저를 시켜달라고 요구하고 더키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선한 인물이긴하나,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던 더키.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것들.
새드앤딩을 걱정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더키가 선한 인물이라는 연출과 아직 아기같은 모습들은
주인공이 각성했을 때 어떤 사이다 반전을 줄지 기대도 된다.
(제발!)요즘 나오는 웹툰은 신박한 스토리와 소재들이 많아서 반갑다.
<사생>도 흔한 아이돌이라는 주제에서 사생이라는 아이돌계의 그림자를 소재로 사용해 풀어간다.
자극적인 장면들과, 사이코적인 캐릭터가 과하게 많은 점
(정상인이 없는듯한..)은 이 웹툰의 아쉬운 점이긴 하지만,스릴러다운 스토리전개와 주인공의 더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장치들이 많아
꽤 흡입력이 있는 웹툰이다.
나의 별점 : ★★★
한줄평 : 사이다는 멀어보이지만 기대합니다.
추천의말 : 월요일을 서늘하게 시작하고싶으시다면 다음웹툰<사생>을 보세요.(월요일 업로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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