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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사라지는 영화<월요일이 사라졌다>줄거리, 결말잡다한 리뷰/영화 (Movie) 2019. 2. 22. 23:10
월요일이 사라졌다(What happened to Monday?)
2017년 / 토미 위르콜라 감독 / 누미 파라스 주연
월요일이 사라졌다는 정말 재미있는 오락영화이다.우선, 유전자 변형 식물에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영화의 배경 소재로 잘 풀어낸것이나, 인구가 폭팔한다는 설정에 맞게 화면 어디에나 사람들로 빽빽하게 채워놓은것 등 미래에대한 변화된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산아제한정책에도 일곱쌍둥이를 키우겠다는 할아버지의 선택과 철저한 교육방식은 가족을 지키려는 가장의 절박함이 묻어났고,
넷째 새터데이의 개별행동으로 그녀의 손가락이 절단되자 나머지 여섯명의 아이들의 손가락을 모두 자르는 연출은 현실의 잔인함과 가장의 강인함, 슬픔, 미안함이 느껴졌다.
먼데이가 사라지고 나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가 이어지는 화려한 액션신은 수준급이었다.(액션영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완전 강추!)
7인 1역을 감당한 배우 누미 파라스는 액션연기도 정말 멋졌지만, 7명의 개성을 살려 말투나 표정을 정말 다른사람인양 연기하는데,
2인 1역은 많이 봤어도, 7인1역을 이렇게 잘 소화하다니, 정말 대단했다.
스토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마지막 케이먼의 실체가 밝혀지는 모습이, 영화에서 너무나 많이 보와왔던 흔한 모습(많은 사람들 앞에서 모니터에 치부가 까발려짐)이었던 것과
케이먼이라는 한사람의 잘못된 신념이 한 사회의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는 것이 좀 개연성이 약해보였다.(케이먼이 타노스도 아니고;;)
월요일이 사라졌다 줄거리
디스토피아적 미래사회, 식량난때문에 유전자 조작 음식이 많이 나왔고, 인간에게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쌍둥이가 많이 태어난다.
인구는 점점 많아지고,
정부는 1인 1자녀의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였다.
1자녀 이외에 다른 자녀들은 냉동을 시켜 문제점 해결되는 미래 어느 시점에 해동시켜 살 수 있게 한다는 것.(그냥 들어도 냉동시켜 보관하는것이 비용이 더 든다고 느껴지는 것은 떡밥임)
이때 한 남자 '테렌스 셋맨'의 딸은 일곱 쌍둥이를 낳고 죽는다. 테렌스 셋맨은 7명에게 원데이, 웬즈데이, 써스데이, 프라이데이. 새터데이, 선데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쌍둥이들이라는 것을 들키지 않은채 '카렌 샛맨'한사람을 연기하며 살 수 있도록 교육시킨다.
할아버지가 교육시킨대로 7쌍둥이는 자신의 이름에 맞는 요일에만 활동하고, 나머지요일에는 세상에 들키지 않도록 집에서만 지낸다.
그리고, 밖에서 일어났던 일들은 저녁에 둘러앉아 공유하며 절대 실수가 없도록 한다.
할어버지가 죽고 장성한 일곱 쌍둥이는 자라서 금융권 회사에 다닌다. 멋진 커리어 우먼 '카렌 셋맨'으로 자란것.
그러던 어느날 가장 완벽주의자였고, 카렌셋맨이란 캐릭터에 가까웠던 먼데이가 월요일날 출근하고, 집에 돌아오지 않은채 실종된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결말
사실은 먼데이가 임신상태였고, 자신의 아기(쌍둥이)를 지키기위해
아동관리본부의 케이먼과 거래를 하고, 남은 여섯쌍둥이들을 넘긴것이었다.(반전!)
남은 여섯 쌍둥이들은 아동관리본부의 요원들과 싸우며 한명씩 죽는다.
마지막으로 남게된 새터데이는 아동관리본부로가 죽은줄만 알았던 튜즈데이를 구출하고, 카렌셋맨으로 위장에 리셉션장에 잔입한다.
화장실에서 먼데이와 싸우게 되고 그 과정에서 먼데이에게 총을 쏜다.
케이먼의 발표(상류층에게는 아이를 낳을수 있겠다는 권리를 주겠다는)때문에 리셉션장에서 모인사람들에게
사실 아이들을 냉동시켜왔던것이 아니라 불에태워 없애버렸다는 것을 폭로한다.
사람들은 아동관리본부의 케이먼의 실체에 경악하고, 먼데이는 다시 리셉션장에 나타나지만 총을 맞고 사망한다. 자신의 아이를 지켜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이렇게 1인 1가구 정책은 폐지되고 케이먼은 사형선고를 받는다.
살아남은 세터데이와 튜즈데이는 새로운 인생을 찾고, 먼데이의 쌍둥이 아이를 잘 키우기로 한다.
별점 : ★★★
한줄평: 즐겁게 시간 순삭하는 액션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월요일이 사라졌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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