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 팰리세이드의 예상못한 대박에 따른 문제자동차 뉴스 (Car issue) 2019. 3. 22. 00:38
현대자동차의 야심작 펠리세이드
팰리세이드가 처음 공개되었던것은 작년 2018년 11월 28일 미국 LA오토쇼였습니다. 발표 전날 한국에서는 내수 플래그쉽 모델인 제네시스 G90 발표회가 열렸는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제네시스의 발표회에 불참하고 그 대신 팰리세이드 공개행사에 참석하기로해 화자게 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팰리세이드에 대한 현대의 기대감이 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었죠.
준대형의 SUV포지션으로 네이밍이 정해지기전까지 베라쿠루즈, 맥스크루즈등 이름을 혼용해 불렀으나 결국 펠리세이드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펠리세이드는 맥스크루즈의 후속이라고 밝혔습니다.
펠리세이드는 코나, 싼타페이 이어 분리형 헤드램프라 적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코나 초대형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실내는 제네시스 G90, 넥쏘, 싼타페 TM을 혼합한 것처럼 보이고 버튼식 자동 변속기와 10.25인치의 넓은 내비게이션, 넓은 실내크기기가 독보적입니다. 국산차 최초로 트랙션 시스템 시험을 진행해 화제가 되었는데, 현재 확인된 기능은 일반(오토), 모래(샌드), 진흙길(머드)등입니다.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란 일반적으로 모터비글의 전자 제어 주행 안정 장치의 보조기능의 하나로서 차량바퀴의 정지마찰력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된 것을 말합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초대박과 수요를 따르지 못하는 공급
펠리세이드는 한국에서는 12월 11일에 출시했고, 미국시장에는 2019년 여름에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2018년 11월 29일부터 9일간 사전예약 2만 506대를 기록할정도로 폭팔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형 SUV의 강점인 공간 활용성과 편의성을 가지고있음에도 가격이 중형 SUV 산타페와 비슷한 것이 주요했다는 평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팰리세이드의 계약이 예상보다 폭주하자 긴급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사실 이같은 결과는현대차가 미처 예상치 못했습니다. 당초 현대차는 월 2천대 가량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을 준비해왔던 것입니다.
국내 대형 SUV의 월 평균 수요인 4천대의 절반만 차지해도 성공이라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예상을 뛰어넘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계약이 폭팔적으로 늘어나면서 수요에 맞춘 적기 공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현대차의 울산 4공장의 생산능력은 월 6천대까지 가능하지만 협력업체의 부품 조달이 문제였습니다. 현대차측은 "4월부터 북미 수출이 예정돼 있어 현재 긴급 증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일부 사양은 출고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점을 판매점을 통해 고객에게 공지하였습니다. 현대차는 울산 4공장의 스타렉스 생산물량을 줄이고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그만큼 늘려 수급을 늘리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노조가 증산을 거부하면서 또 한번의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노조는 특근에 야근까지 하며 업무강도가 과도해진것을 문제로 생산을 거부했습니다. 일단을 현차측에서 노사합의가 필요한 증산에 앞서 미쉐린 20인치 타이어와 함께 북미형에 적용할 예정인 브리지스톤 20인치 타이어를 병행 투입했지만 인도 지연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자동차 뉴스 (Car iss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차 베뉴, 코나보다 작고 귀여운 디자인? (0) 2019.03.31 신형 쏘나타 출고지연, 엔진 결함 의혹? (0) 2019.03.25 2019 제네바 모터쇼 현대차의 불참과 기아차의 도약 (0) 2019.03.16 소나타풀옵션보다 비싼 어린이용 장난감 차 <부가티 베이비 II> (0) 2019.03.13 수소 전기차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 (0) 2019.03.1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