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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풀옵션보다 비싼 어린이용 장난감 차 <부가티 베이비 II>자동차 뉴스 (Car issue) 2019. 3. 13. 21:52
100킬로 이상을 달리는 고급 베이비카 <부가티 베이비 II>
<부가티 베이비 II>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프랑스 최고급 자동차 제조회사 부가티가 최근 최근 부가티베이비II를 공개했습니다. 부가티 베이비II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어린이를 위한 차 입니다. 부가티의 어린이 차는 사실 유서가 깊습니다. 1927년부터 1936년동안 약 500대가 판매되기도 하였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의 경주차를 연상하게 하는 것은 그때의 오리지널 부가티 베이비의 디자인을 물려받았습니다. 다만 바뀐것이 있다면 구동기계가 전기파워트레인이라는 점 정도겠지요.
사실 부카티 베이비II는 그 이름에 베이비가 붙었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상품은 아닙니다. 성인모드로 전환할 수 있고, 그러면 1kW로 제한되었던 출력이 최고 4kW로 늘어 최고 속도가 무려 45킬로까지 올라갑니다. 게다가 부가티는 출력을 10kW까지 올릴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합니다. 이정도면 최감속도가 100킬로이상으로 꽤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입니다.
<부가티 타입 35>
부가티 베이비II의 디자인은 과거의 경주용 자동차를 연상하게 합니다. 부가티 타입 35의 디자인을 따왔기 때문인데, 오리지널 부가티 베이비가 어른들은 탈 수 없었던 작은 크기였건 것에 반해, 부가티 베이비II는 성인도 탈 수 있는 크기입니다. 부카티 타입 35의 크기보다는 작지만 어른들의 소유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크기입니다. 오히려 작은 바디가 더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실내도 럭셔리 합니다. 알루미늄 소재로 만든 대쉬보드와 최고급 가죽 시트, 현대적인 느낌의 스티어링 휠등 고급재료에서 오는 단순한 아름다움이 곳곳에 베어져 있습니다. 또한 부가티 베이비II의 그릴위에 50g의 은으로 만든 부카티 베지가 달려있어 고급스러움에 화룡점정을 찍습니다. 여기에는 고유번호가 찍혀있어 명품의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해줍니다.
이 럭셔리한 어린이 승용차의 가격은 얼마일까요? 바로 한화로 약 3천 800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최근 출시된 신형 소나타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풀옵션 가격보다 비싼 가격으로 장난감 차라고 하기엔 말도 안되게 비싼 금액입니다. 부가티는 부카티 베이비 차량 500대를 한정 생산 한다며 밝히고 지난 3월 11일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누군가에겐 비싼 사치품이지만 누군가에겐 가치있는 소장품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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