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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존비가 주인공인 웹툰<데드라이프>잡다한 리뷰/웹툰 (Web toon) 2019. 3. 11. 06:30
본격 좀비가 주인공인 웹툰
네이버 월요웹툰 <데드라이프> 후렛샤/이진국
데드라이프는 좀비 학원물입니다. 좀비 학원물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기존 좀비 만화와는 다른 설정을 가미하였습니다.
바로 좀비에게 지능이 있다는 설정입니다. 기존 영화 <창궐>등에서 지능을 가진 좀비가 출연하긴 하였지만
좀비가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새로운 지점의 좀비 웹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웹툰 데드라이프>
웹툰의 주인공 성훈은 무려 1화에서 친구 연화에게 물려 좀비가 됩니다. 그러나 좀비가 되기 전 인간일 때 천식 증세가 있어 스테로이드를 먹었는데, 이것이 각성효과를 주어 좀비에게 물린 후에도 의식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성훈은 자신과 다른 좀비들과 왜 다른지 연구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 들어가 나름의 연구를 하였고, 어느 정도의 유의미한 결론도 내립니다. 성훈은 2층 생존자들을 위해 물과 식량을 가져다 주며 학교에 머무릅니다. 학생들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 보건 선생에게 죽임을 당할 위기에 쳐하기도 하지만 어쨋든 존비로서 살아남는데 성공합니다. 한편 학교를 나가 군대를 만나는 등 우여곡절을 겪은 현호가 대량의 무기를 학교로 가지고와, 성훈이 생존 학생들을 존비로붙터 지키는 데 사용합니다. 성훈은 존비 몸에 적응하며 오히려 더 높아진 신체능력을 사용하며 존비가 된 친구들을 교육시켜 함께 다른 존비들과 싸웁니다.
의식을 가진 좀비는 성훈만이 아니었는데요, 보커라고 불리우는 좀비는 인간마저 떠 받드는 신적인 좀비입니다. 이 웹툰의 최고 빌런이라고 할 수 있죠. 앞으로 보커 좀비와 성훈 좀비의 두뇌싸움이 극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좀비의 특성을 파악해 적어놓은 메모지컷이 있는데, 이것을 하나씩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재미있는 웹툰인 만큼 아쉬운점;
좀비로 변한후 더욱 강해진 신체는 기존 좀비와는 다른 설정이긴 하지만, 흔히 아는 좀비의 모습과는 달라 낮설긴 합니다.(예를 들면 가볍고 재빠른 몸) 좀비로서 적당한 신체적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극중에서 성훈은 아직 좀비가 되지않은 인간은 지켜주려고 노력하지만, 같은 좀비는(인간을 공격하는) 망설임 없이 죽입니다. 좀비가 교육이 가능한 의지적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쉽게 죽이는 것을 보며 살짝 의아했습니다. 그리고 게다가 본인도 좀비잖아요. 좀비가 되어 신체적 능력이 강화되고 심지어 생각도 할 수 있다면 궂이 인간이 좀비에게 물리는 것을 막아야하는가 라는 의문도 생기더군요. 오히려 신 인류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어쨋든 주인공 성훈은 좀비의 몸으로 생존자들을 지키기 위해 좀비와 싸웁니다.
별점 : ★★★
한줄평 : 신개념 좀비 이야기, 이런 이야기가 나올 때가 되긴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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