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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A>작가의 신작, 웹툰<오라존미>잡다한 리뷰/웹툰 (Web toon) 2019. 2. 20. 23:22
네이버 웹툰 <오라존미> 허5파6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여중생 A>작가의 신작;
네이버웹툰 <오라존미>는 허5파6 작가의 최신작이다.
허5파6작가는 전작인 <여중생A>로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데뷔작은 아님)
<여중생A>는 매우 독특한 작품이었다.
폭력적인 아버지밑에 버티기힘든 일상을 살며 매일 죽음을 생각하는 여중생 미래가
꿈을 찾고 이루며 당당히 자신의 인생을 그려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인데,
어떻게 보면 동화같은 결말이지만 그것을 매우 현실적인 표현으로 독자를 설득해냈다는 것에서
높은 평가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나도 모르게 주인공 미래의 내, 외적인 변화에 아낌없는 응원을 주게되는데,
평범한 아이지만, 알고보면 보석같은 아이인 미래라는 존재가
우리 주변에도 얼마든지 있을것만 같아서...우리가 보석같은 아이들을 그저 지나쳐
무관심 속에 사그러진 아이들도 있을것만 같아 아픈 마음도 든다.
(이 좋은 작품을 영화화 한다고 했을 때 기대반 우려반이었지만
우려만이 현실로...)
어쨋든 이처럼 잔잔한 한 여중생의 이야기로 흡입력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낸
작가의 차기작이기만큼 기대는 클 수 밖에 없었다.
<오라존미>줄거리;
25세의 웹툰작가 지망생인 박수빈. 꿈을 위해 노력하지만 번번히 공모전에서 떨어지고,
자신보다 실력없는 대학동기가 먼저 웹툰작가로 데뷔하며 열등감에 사로잡혀 있던중
우연히 고등학교때 함께 만화를 그리던 영재를 만난다.
영재는 얼굴에 화상 흉터가 있는 아이로, 주변의 시선을 언제나 두려워하며
하루하루 버티듯 사는 아이.
수빈과 영재는 공모전에 나가보기로 하고, 둘다 응모하지만,
집중하지 못했던 수빈은 떨어지고, 영재는 장려상을 받게된다.
영재의 시상식에 함께 가준 수빈이는, 사람들 시선에 불안에 떠는 영재대신
앞으로 나가 수상을 하게 되는데, 영재의 요청에 앞으로도 영재대신
영재작품의 작가로 나서기로 약속해준다.
작가가된 영재와, 영재대신 나서게된 수빈.
평범한 작품이라면 수빈이 악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허5파6작가의 작품이기에, 모두가 성장하는 따뜻한 이야기가 아닐까 기대해본다.
아직 이야기의 초반인 만큼 작가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갈지 궁금해진다.
<오라존미>6화
<오라존미> 뜻;
All eays on me (나를 보는 모든 눈들)를 발음한 말로 추정되는데, 6화에 떡밥이 나온거 같다.
많은 시선에대한 욕망이 있는 수빈과, 시선에대한 두려움이있는 영재.
<여중생A>에서 제목의 떡밥을 거의 마지막에 풀어둔 작가였으니,
이번에도 마지막에 오라존미의 뜻과 진정한 의미를 알려주지 않을까 싶다.
별점 : ★★★★
한줄평:< 여중생A>의 섬세한 터치를 기대한다.
#오라존미 #오라존미 뜻 #여중생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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