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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이먼트의 화려한 과거, 그리고 최악의 위기상황잡다한 리뷰/방송, 연예 (TV) 2019. 3. 26. 23:58
승리의 버닝썬 사건 이후로 YG엔터테이먼트가 나쁜 쪽으로 핫합니다. 일명 승리 게이트 이후 와이지엔터테이먼트의 주가는 곤두박질 치고 있습니다. YG엔터테이먼트의 시작과 문제점, 그리고 사건 사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YG엔터테이먼트의 시작
1996년 설립초기의 사명은 현기획이었으나 97년에 M.F엔터테이먼트와 98년에는 설립자 양현석의 별명을 따 양군기획을 거쳐 99년에 비로소 YG엔터테이먼트가 되었습니다.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양현석이 프로듀싱을 맡아 운영하는 연애계획사로서 최신 트렌드를 선도한는 연예인들이 많이 소속되어 있습니다. 초기에는 킵식스라는 그룹이 데뷔했지만 실패했고, 이후 지뉴션이 대박을 터트리며 YG엔터테이먼트를 알렸습니다. 이후로도 원타임이 성공하며 힙합레이블로서의 입지를 다졌죠. 2000년대 초반에 렉시나 휘성, 거미, 빅마마등 계속적인 성공과 함께 세븐, 빅뱅의 대 성공과 연달아 투애니원의 성공으로 SM, JYP와 함께 가요계 3대 기획사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지누션, 원타임같이 초창기에는 힙합의 성향을 보였으나 세븐의 데뷔와 휘성같은 가수들의 데뷔를 통해 흑인음악 전방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빅뱅과 투에니원등의 빅스타 아이돌이 배출되었지만 이들도 힙합이나 흑인음악을 베이스로 초창기 정체성에서 많이 이탈하지 않았죠.(악동뮤지션등의 예외도 있긴합니다) 2010년에는 싸이가 YG로 이적했습니다. 또한 언타이틀의 유건형도 YG에 들어갔는데 이로써 와이지는 공연기획력도 함께 얻게되었습니다. 이후로 와이지 소속사 아티스트들의 엘범들을 매번 화제를 몰고 다니며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2014, 2015년은 와이지의 가장 화려한 해 였습니다.
떡밥만 던지는 연습생 언플과 인성교육을 등한시 하는 연습생 제도 논란
2010년부터 와이지 연습생들의 티저를 공개하며 2016년까지 언플만 열심히 하며 실체는 공개하지 않아 빈축을 사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공개되었던 맴버인 유나킴과 김은비중 1명은 이미 탈락했다고 밝히며 어그로만 끌었죠. 결국 두명 다 데뷔하지 못했고 2016년 중순에 새 걸그룹 블랙핑크를 런칭했습니다. 9명이라고 예고했던 바와달리 4명이었고 그 후에 자매 걸그룹을 또 런칭할 것을 예고했지만 2019년인 지금까지 아직 소식은 없습니다.
YG연습생이 되고나서는 학교를 자퇴하는 연습생도 많다고 합니다. 특히 아이콘(iKON)같은 경우에는 한림예고 출신 송윤형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이 검정고시를 봤다고 합니다. 이번 승리게이트가 터지면서 YG연습생들의 인성관리가 문제가 되고있는데요,
재능과 실력만 우선으로 하고 인성 교육은 너무 등한시 했다는 지적이 있기도 합니다.
일명 약국, 계속되는 사건사고및 논란
YG는 사건만 터졌다 하면 거의 마약에 관한 것입니다. 우선 2014년 6월 투에니원(2NE1)의 박봄이 마약류 밀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로 분류되는 암페타민 82정을 할머니가 거주하는 인천으로 받으려고 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입니다. 결국 입건유예처리되긴 했지만 박봄은 이 사건으로 사실상 방송을 중단했고, 잘나가던 걸그룹인 2NE1도 기나긴 휴식기에 들어갔습니다. 결국 팀은 별다른 음반활동 없이 2016년 말에 팀 해체의 길을 걸었습니다. YG프로듀서였던 쿠시나, 스타일리스트였던 양갱이도 마약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빅탱의 멤버 T.O.P의 대마초 사건이 터졌습니다. 최정상급 아이돌 멤버인 아이돌 멤버가 마약혐의로 입방아에 오른것은 YG가 유일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YG의 절체절명의 위기가 된 '버닝썬'
2018년 11월, 빅뱅의 멤버 승리가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클럽 버닝썬과 관련해 집단 폭행, 마약류 불법 유통 및 투약, 성폭행, 경찰과의 유착의혹등 수많은 범죄 혐의가 줄줄히 드러나며 수사중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지금까지 쌓아올렸던 YG의 이미지를 모두 추락시킬 수 있는 엄청난 위기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승리가 자진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던중 YG는 물품 파쇄업체를 부른 것이 드러나며 증거인멸을 시도한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2019년 3월에는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되면서 와이지의 주가는 곤두박질 쳤고, 최근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결과 삼함회와 커넥션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국세청에서는 대대적인 세무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조사 규모와 강도가 엄청날 것이라고 합니다. 가장 악명높은 조사 4국에서 YG의 특별 세무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한 때 시가총액만으로도 SM을 넘어서 1위를 달성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재정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믹스나인의 실패와 데뷔조 무산, 소송사건으로 회사에 대한 여론이 역대급으로 좋지 않은 이때에 승리게이트로 더 악화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대표인 양현석은 시민단체로부터 소속 가수들을 방치한 책임이 크다며 검찰에 고발당해 어떤 방식이든 조사받게될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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