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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SEC소송과 향후 전망유용한 정보 (Useful Information) 2021. 1. 25. 23:07
암호화폐 리플(XRP)가 2020년 12월 미 증권거래 위원회(SEC)의 소송 이후 가격회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나가던 리플의 목덜미를 잡은 SEC
지난 12월 SEC는 리플의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와 리플 회장 크리스 라슨, 리플 랩스(Ripple Lads)등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미 증권법 상 XRP는 증권에 해당되는데 리플이 이를 증권으로 등록하지 않고 개인투자자들에게 판매해 13억 8000만달러를 벌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SEC는 "리플은 XRP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연방 증권법의 등록 요권을 준수하고 정기적으로 당국에 신고해야하는 의무가 있지만 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소송 사실이 알려지면서 개당 0.5달러를 넘나들며 큰 상승세를 보이던 리플은 0.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하루만에 40%나 폭락한 수치입니다. 리플은 2021년이 되어서도 쉽게 회복하지 못하고 1월 25일 현재 0.28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격이 내려가면서 시가총액도 함께 증발해 버렸습니다. 오랫동안 시가총액 3위를 유지해왔지만, 현재 5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XRP가 하루만에 기록적인 폭락 움직임을 보였던 배경에는 유동성의 유려가 있었습니다. 만약 SEC가 고소장에 적시한 대로 XRP가 증권에 해당한 다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더이상 리플의 거래를 중개할 수 없게 됩니다. 미 증권법상 증권은 증권 거래소 인가를 받은 기업들만 취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 XRP의 유통량은 줄어들게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암호화폐의 가치와 직결됩니다. 실제로 SEC가 소송 사실을 공개하자 중소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XRP의 거래를 즉각 중단하였습니다.
또한 자산관리 회사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가 12월 24일 자사 암호화폐 인덱스 펀드에서 930만달러(한화 약 103억원) 상당의 리플을 청산했다고 밝혔습니다. 비트와이즈 측은 "리플은 미국 증권법 기중으로 증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는 자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습니다.
흔들리는 리플의 전망
리플은 공식 채널에 칼럼을 게재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대규모 활용에 있어 2020년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한 해였다. 올해에는 기술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리플 법률 고문 Stu Alderoty는 "바이든 정부는 규제가 공공 및 민간 분야 혁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잘 이해하고 있다. '규제' 이슈는 새 정부의 최우선 임무가 될 것이다. 암호화폐 라이선스 획득에 있어 보다 통합된 프레임워크가 구축되고 절차도 간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소송에 따른 악재가 마지막 기회일지, 아니면 끝없는 회복불가의 상태로 들어가는 시작일지는 알 수 없지만,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에서 시총 5위의 암호화폐를 휴지장으로 만들 것인가는 누구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의 가격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미 비슷한 소송을 승리해본 경험이 있는 SEC의 저격은 큰 위험부담입니다. 소송이 끝나기 까지 기존에 있었던 드라마틱한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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